용다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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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 다리

2009년 7월 19일에 착공해서 4년 동안 시공하였고 2013년 3월 29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. 용 다리의 길이는 666,5미터, 무게는 약 9천 톤 정도이고 6차선, 5개의 경간이 있고 양쪽에 보행 전용 거리가 있다. 총 투자 금액은 1조 7,390억 동이다. 용다리는 다낭 공항에서 아름다운 바닷가에 바로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.

용 다리의 디자인은 Ly왕조 시대의 용 모습을 모방한 것인데 다낭 도시 건축 이미지의 중요한 하이라이트가 되었다. 쉽게 알 수 있는 이 다리의 특징은 한강을 지나 바다를 향해 날아가는 용 모습인 거더 구조 시스템이다. 이 디자인은 그간 세계에 없었던 강철 거더, 강철 아치, 콘크리트 거더의 결합으로 인해 압력을 잘 견디는 독특한 구조라고 평가받았다.

또 용 다리의 특징은 주말 저녁 9시에 물과 불이 뿜어져 나오는 쇼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. 관광객들이 그냥 넘어가면 안 될 아주 멋진 풍경이다.

디자인 아이디어:

아름답고 긴 바닷가가 있는 다낭은 여행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.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 도시 동쪽까지 연결해서 바로 바다로 갈 수 있는 거리가 필요했다. 도시 서쪽(도심)의 특징은 완공된 고층 건물이나 보호를 받아야 할 문화 시설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. 그러므로 이 다리를 건축하는 유일한 방법은 한강 양쪽 가장자리에서 시작하고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. 그렇게 해야 참파 박물관 같은 다른 문화 시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. 용 다리로 인해 박물관 앞 광장에 가는 것도 편해졌고 보행자도 바로 반대편 길로 건널 수 있게 되었다. 상담팀의 방안은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.

용 다리의 기본 모형은 아치 모형인데 이것은 그동안 많이 사용된 강을 지나가는 다리 모습 중 하나이다. 이 디자인의 특징은 연속 아치를 사용하는 것인데 상·하부에 연속적으로 이어져서 강 위에 떠 있는 용의 모습을 상상시킨다. 엇각 케이블로 슬래브와 다리의 하중을 지지한다. 그래서 슬래브나 보행전용거리가 강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. 이 디자인은 아치의 독특한 모형과 세계 대교 디자인 기술이 화합된 것이다.

또 다른 특징은 현지인이 풍수지리를 선호하는 것과 관련 있다. 베트남 민족은 용의 아들을 신의 손자라고 생각해서 용 모습을 모방해서 만든 다리가 있으면 현지인에게 자부심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. 또 용과 봉황은 동양 사람에게 영물로 여겨져서 새로운 Tran Thi Ly다리에서는  날개를 펴 위쪽으로 향하는 봉황의 모습을 볼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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